프로골퍼1 한국 남자 골프를 알린 '탱크' 최경주 이야기 '탱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최경주(1968.05.19)는 날카로운 눈빛과 거침없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하는 닉네임이다. 전라남도 완도에서 자란 어촌 소년의 과정은 참으로 드라마틱하다. 최경주는 어부의 아들인 최경주는 완도수산고등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체육 교사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2년간 하던 역도에서 종목을 바꾼 것이었는데, 교사는 친구인 추강래 씨가 골프 연습장을 연 뒤 부탁으로 최경주를 골프의 세계로 입문시켰다. 최경주는 골프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필드에 나가 105타를 쳤고, 두 번째는 98타를 기록했다. 골프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필드에서 3개월 만에 100타를 친다는 것은 대단한 실력이다(당시엔 스크린 골프가 없었으니 필드를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없었다) .. 2022.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