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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바이닐(Vivyl)? 턴테이블? SP? 용어 정리 최근 아날로그, 뉴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LP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카페나 바, 식당 등에서 LP로 음악을 틀어주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도 LP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는데.. LP/바이닐/턴테이블/SP 등 헷갈리는 용어가 많아 정리해봤다. 'LP'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대중적이고 편리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틀린(?) 말이다. 정확히는 '바이닐 레코드(Vinyl Record)'가 맞는 표현이라던데...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법! 이제 LP에 입문한 엘린이로서 가장 쉽고 편리하게 설명해보자면 아래처럼 흐름(?)대로 이해하는 게 가장 쉽다. 1. SP SP는 Standard Playing Record(뒤에 Record는 붙여도 되고 안붙여도 됨)의 약자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 2022. 2. 28.
한국 남자 골프를 알린 '탱크' 최경주 이야기 '탱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최경주(1968.05.19)는 날카로운 눈빛과 거침없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하는 닉네임이다. 전라남도 완도에서 자란 어촌 소년의 과정은 참으로 드라마틱하다. 최경주는 어부의 아들인 최경주는 완도수산고등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체육 교사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2년간 하던 역도에서 종목을 바꾼 것이었는데, 교사는 친구인 추강래 씨가 골프 연습장을 연 뒤 부탁으로 최경주를 골프의 세계로 입문시켰다. 최경주는 골프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필드에 나가 105타를 쳤고, 두 번째는 98타를 기록했다. 골프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필드에서 3개월 만에 100타를 친다는 것은 대단한 실력이다(당시엔 스크린 골프가 없었으니 필드를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없었다) .. 2022. 2. 26.
한국 여자 골프의 아이콘 '박세리'가 전설인 이유 '박세리' 신드롬의 시작 박세리(1977.09.28)는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무대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보유하게 한 장본인인이다. 충남 대전에서 박준철, 김정숙씨의 3녀 중 2녀로 태어난 박세리는 14세에 골프를 시작했다. 중3인 15살에 아마추어로 출전한 라일앤스코트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톰보이 여자 오픈에서도 우승, 18세던 1995년에는 아마추어로 4승을 따내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갔다. 전설이 되다 1998년에 US 오픈에서 감격적으로 우승하면서 당시 IMF로 실의에 빠져 있던 한국인들이 다시 용기를 내도록 힘을 주었다. 특히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쳐낸 극적인 '트러블샷'은 우리나라 스포츠계는 물론 역사적으로도 상징적인 장면으로 자리잡았다. 그녀의 활약을 보며 성장한 박인비, 신지.. 202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