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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LP? 바이닐(Vivyl)? 턴테이블? SP? 용어 정리

by 마메1010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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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날로그, 뉴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LP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카페나 바, 식당 등에서 LP로 음악을 틀어주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도 LP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는데.. LP/바이닐/턴테이블/SP 등 헷갈리는 용어가 많아 정리해봤다.

 

'LP'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대중적이고 편리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틀린(?) 말이다. 정확히는 '바이닐 레코드(Vinyl Record)'가 맞는 표현이라던데...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법! 이제 LP에 입문한 엘린이로서 가장 쉽고 편리하게 설명해보자면 아래처럼 흐름(?)대로 이해하는 게 가장 쉽다.

 

1. SP

SP는 Standard Playing Record(뒤에 Record는 붙여도 되고 안붙여도 됨)의 약자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기본적인(Standard) 음반이다.

축음기의 발명과 함께 가장 초창기에 시작된 것이고, 과거에 발명된 만큼 내구성도 약하고 재생 시간도 굉장히 짧다. 한쪽 면에 4~5분가량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긴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SP로 여러 장을 세트로 제작해야만 했다.

개수도 많고 내구성이 약하다 보니 하나의 두꺼운 앨범(케이스)을 따로 제작해 모아두어야 했었는데,

요즘 우리가 가수들이 <'앨범'을 발매했다>라고 표현할 때의 이 앨범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2. LP

SP를 토대로 눈치챌 수 있듯 LP는 SP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한 Long Playing Record다.

-> 한 판에 길게 재생할 수 있는 판이라는 의미. 당연히 내구성도 좋아졌음.

 

*SP와 LP 사이에 EP(Extended Playing Record)도 있음. 한 면의 재생 시간으로 나누자면

SP : 3~5분

EP : 7~8분

LP : 20~40분(SP, EP에 비하면 혁신 수준...)

 

3. 바이닐(Vinyl)

이 SP, EP, LP를 합쳐서, 영어권에서는 주로 '바이닐(Vinyl Record)'라고 부른다.

바이닐은 사실 어렵진 않은데 헷갈리는 부분인데, 우리가 슈퍼에서 '비닐봉지'를 구입할 때 '비닐'이 바이닐과 같은 말이고, 그렇기 때문에 혼동이 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얇고 부드러운 재질을 '비닐'이라고 부르고, '플라스틱'은 단단해서 컵이나 그릇으로 주로 사용하는 재질을 말하는데, 영어권에서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모두 '바이닐'이라고 부른다.

 

마트에서 우리가 '비닐봉지'를 구입할 때 영어권은 '플라스틱 백'을 구입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재생시간과 내구성이 넘사벽인 'LP'가 주로 수입되며 'LP'가 레코드판의 대명사처럼 사용되었는데, 영어권에서는 LP는 LP, 만약 SP/EP/LP를 포함해서 지칭할 때는 바이닐(vinyl)로 부른다.

 

4. 턴테이블(turntable)(LP플레이어)

턴테이블은, 말 그대로 '돌아가는 탁자'이다.(LP 플레이어와 같은 말)

위에 설명한대로 레코드판을 재생하려면 필요한 하드웨어이다.

CD를 재생하려면 컴퓨터가 필요하듯, 턴테이블=컴퓨터/LP=CD로 생각하면 쉽다.

 

턴테이블은 스피커가 포함된 것과 불포함된 것이 있어 잘 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대부분 스피커가 포함된 것은 스피커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따로 연결할 것을 권장하는 편이다.

 

가성비 턴테이블은 댓글로 추천!(구입 권유 아님)

 

잘못된 정보가 있을 경우에도 댓글에 남겨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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