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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한국 여자 골프의 아이콘 '박세리'가 전설인 이유

by 마메1010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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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신드롬의 시작

박세리(1977.09.28)는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무대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보유하게 한 장본인인이다. 충남 대전에서 박준철, 김정숙씨의 3녀 중 2녀로 태어난 박세리는 14세에 골프를 시작했다. 중3인 15살에 아마추어로 출전한 라일앤스코트 여자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톰보이 여자 오픈에서도 우승, 18세던 1995년에는 아마추어로 4승을 따내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갔다.

 

 

전설이 되다

1998년에 US 오픈에서 감격적으로 우승하면서 당시 IMF로 실의에 빠져 있던 한국인들이 다시 용기를 내도록 힘을 주었다. 특히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쳐낸 극적인 '트러블샷'은 우리나라 스포츠계는 물론 역사적으로도 상징적인 장면으로 자리잡았다. 그녀의 활약을 보며 성장한 박인비, 신지애, 최나연 등 후배 선수들은 '세리 키즈'로 불리며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박세리는

1996년 프로에 데뷔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4승을 거뒀는데, 이에 박세리의 가능성에 주목한 기업이 바로 삼성이다. 삼성은 1996년 11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금액인 연 3억, 10년간 30억 원에 계약하고 이듬애 미국 데이비드레드베터 스쿨에 보냈다. 서구식 훈련을 거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를 얻었고, 1998년 투어 루키였던 그해 메이저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과 US 여자 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한다.

 

박세리는 20년간의 프로 생활을 2016년 10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클럽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LPGA 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마무리했다. KLPGA 14승에 LPGA 25승을 더해 통산 39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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