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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골프 초보를 위한 기본적인 골프용어 알아보기(1) : 버디(birdie), 파(par), 양파, 알바트로스, 라베, 보기 등등

by 마메1010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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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기가 늘면서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한 골프 초보들을 위한 기본적인 골프용어를 소개합니다. 버디, 파, 양파, 알바트로스, 라베, 보기 등등 영어를 기반으로 한국어와 섞인 헷갈리는 골프용어도 많기 때문에 초보 골퍼 분들은 참고하셔서 골프 즐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스코어 관련 용어

먼저 스코어 관련 용어입니다. 기본적으로 18홀 정규 골프장의 경우 파3홀 4개, 파5홀 4개, 파4홀 10개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모두 더하면 목표 타수가 72타입니다. 72타를 쳤을 경우 이븐(even), 72타를 넘으면 오버파/72타보다 적게 치면 언더파입니다.

 

1) 파(par) : 한 홀(hole)에 정해진 목표 타수에 맞춰 홀인을 했을 시 파라고 부릅니다. 파4홀이면 4번 쳐서 홀 컵에 넣은 걸 의미합니다.

2) 버디(birdie) : 정해진 목표 타수보다 1타를 적게 쳐서 홀인한 것을 버디라고 부릅니다. '친구'를 뜻하는 buddy가 아닌, 작은 새를 뜻하는 birdie로 부릅니다(왜 -1타를 버디라고 부르는지는 추가 포스팅 하겠습니다)

3) 이글(eagle) : 목표 타수보다 2타를 적게 친 것을 이글(eagle)이라고 부릅니다.

4) 알바트로스(albatross) : 목표 타수보다 3타를 적게 친 것을 알바트로스라고 부릅니다.(알바트로스는 '전설의 새'인데, 버디/이글/알바트로스 모두 새 이름인 것이 수상하죠?)

 

1~4번까지의 스코어는 매우 좋은 성적이고, 5번부터는 오버파 개념인데, 아주 쉽습니다.

 

5) 보기(bogey) : 목표타수보다 1타 더 많이 친 것을 의미합니다. 파4홀의 경우 5번 만에 홀인 한 것입니다.

2타, 3타, 4타를 오버할 경우 앞에 숫자만 붙습니다.

2타 오버 : 더블보기(double+bogey)

3타 오버 : 트리블보기(triple+bogey)

4타 오버 : 쿼드러플보기(quardruple+bogey)

 

6) 양파 : 양파는 사실 동네골프(?)에서 붙여진 우리나라만의 속어입니다. '파' 기준 보다 X2로 타수가 늘어날 경우 '파가 두개다'라는 의미로 '양파'라고 부르는데 즉, 파4홀 기준 8번째에 공을 넣었을 때 '양파했다'라고 말합니다. 사실 정식 골프대회에서는 이 '양파'가 의미가 없습니다. 몇개가 오버되더라도 홀인을 할 때까지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파4홀에 15번 만에도 넣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일반인 초보 골퍼가 라운딩을 나가면 한 명이 너무 많은 공을 칠 경우 플레이도 지연되고 뒷 팀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양파'로 스코어를 기록하고 다음 홀로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7) 이렇게 한 라운딩(18홀)의 스코어를 합산한 것이 나의 점수가 됩니다. 그리고 가장 잘 친 것(타수가 적은 것)을 자신의 '라베'라고 부르는데요. 이것도 우리나라만의 골프 속칭으로 '라이프 베스트(Life Best)'의 줄임말입니다. 초보의 경우에는 이 '라베'를 갱신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아마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백(100)돌이'가 목표일텐데, 백돌이는 이븐파(72타)의 목표에서 28타 정도를 오버해 100타 주변에서 스코어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을 부르는 용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골프 용어는 영어, 한국어 등이 섞여 무궁무진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골프 용어도 있고 자연스레 알게되는 것들도 있겠지만, 오늘은 스코어 계산에 가장 기본이 되는 버디, 파, 보기, 이글, 알바트로스, 양파, 라베 등등 골프 초보를 위한 골프 용어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더 다양하고 많은 용어들을 추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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