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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3월 9일 20대 대선 코로나 확진자 투표 방법 변경

by 마메1010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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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 본투표가 진행됩니다. 지난 3월 4일(금)~5일(토)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되었고, 9일(수) 본 투표가 진행되는데,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 확진자 투표 시 '전달 투표' 논란에 따라 확진자 투표 방법이 변경되었습니다.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

9일 본 투표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도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게 직접 투표함에 용지를 넣게 됩니다. 사전 투표 당시에는 따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용지를 모으고, 본 투표함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차량에 방치되거나 소쿠리/박스 등 보안이 취약한 곳에 보관했다는 지적이 빗발쳤고 선거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는 논란 속에 이러한 방식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투표 시간이 다름

그러나 일반 유권자와 동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권자가 투표장에서 모두 떠난 이후(18시) 투표하게 됩니다. 임시 기표소가 아닌 동일한 기표소와 용지함을 이용하되,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방역당국에 외출 허가를 받아 투표소에 방문해야 합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에서 발행한 논란과 미흡한 부분에 사과하면서, 9일 본투표에서는 이러한 논란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해 동선을 분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6시까지 투표가 끝나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에겐 불만이 있을 수 있는 사항이지만... 일반 유권자가 오후에 몰려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끝내지 못할 경우 투표소 외부 별도의 대기 공간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코로나19와 오미크론 시국에서의 몇 안되는 국가적 행사(?)로써 혼선이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격리자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하거나 불합리 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역대급 대선'이라고 불리는 20대 대선과 코로나19 대유행, 전국적인 산불 재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등 국내외 혼란스러운 겹치면서 곳곳에서 촌극이 벌어지고 있으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국민 모두가 투표와 선거에 관심을 갖고 정권연장 혹은 정권 교체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겪는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20대 대선의 코로나 확진자 투표 방법을 변경 등 각 기관과 국민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 하고 있는 만큼 불미스러운 일 없이 안전한 대통령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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