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이야기

초보 골퍼를 위한 라운딩에 도움이 되는 골프 용어 모음

by 마메1010 2022. 4. 25.
반응형

고급 스포츠로 취급되던 골프가 최근 대중화되었다. 스크린 골프,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취미 욕구,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골프 예능의 등장 등 젊은 층의 골프 유입이 매우 늘었다. 그만큼 초보 골퍼들이 적당한 용어를 쓰지 못하는 경우와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 오늘은 초보 골퍼를 위한 라운딩에 도움이 되는 용어를 소개한다.

 

1) 멀리건

쉽게 말해 '재시도'. 샷 미스가 발생할 경우 '멀리건 쓰겠다'라고 말한 뒤 벌타 없이 동일한 자리에서 다시 한번 샷을 시도한다. 스크린 골프에는 '멀리건' 버튼이 있으며 게임 시작 시에 설정할 수 있는데 3회 정도가 국 룰이다. 라운딩에서는 일행 합의 하에 멀리건을 사용하면 되는데 이것도 인당 3회 정도가 적당하며 앞-뒤 팀과의 거리를 고려해 사용해야 한다.

 

2) 컨시드

퍼팅을 하지 않아도 홀인이 되었다고 인정하는 범위를 말한다. 홀컵 주변에 약 지름 1.5m가량의 원이 그려져 있다. 샷 한 공이 컨시드 라인 안에 들어가면 다음 퍼팅은 굳이 하지 않아도 들어간 것으로(너무 가깝기도 하고 일행들의 합의 하에) 인정하고 다음 샷을 하지 않는다. 3번째 샷에서 컨시드 라인에 들어갔다면 4타 만에 홀 인한 것으로 인정하는 것 등이다. 물론 짧은 거리도 실패할 수도 있지만 필드에서 퍼팅으로 너무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앞뒤팀에 모두 편리하기 때문에 이용된다.

 

3) 라이(라인)

그린(홀컵이 있는 퍼팅 공간)이 굴곡진 경사를 뜻한다. 내 공과 홀컵까지의 길이 평평하고 굴곡이 없을 경우 직진으로 치면 되지만 왼쪽에 경사가 있다면 직진으로 칠 경우 공이 오른쪽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이를 '왼쪽에 라이가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초보 골퍼들이 공을 멀리 보내는 연습을 많이 한다면, 프로 골퍼들은 오히려 이 퍼팅 연습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한다. 그만큼 스코어에 가장 직접적이고 많은 영향을 주며, 이를 위해서는 퍼팅 감각은 물론 라이를 정확히 읽을 줄 아는 눈이 필요하다. 초보 골퍼들은 라운딩에 나갈 경우 캐디들이 라이를 대신 봐주고 정확히 칠 방향도 알려주기 때문에 참고하면 된다.

 

4) 티샷

모든 홀의 첫 샷은 '티샷'이다. 작은 티(Tee)위에 공을 올려놓고 첫 샷을 날리는 것을 의미한다. 파 4,5 홀에서는 대부분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드라이버가 자신이 없다면 모든 채를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그만큼 거리 손해를 보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보낼 수 있는 드라이버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 3홀의 경우 가깝고 정확한 샷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언을 사용한다. 홀과의 거리에 따라 자신의 비거리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면 된다.

 

5) 페어웨이, 러프, 벙커

티샷 이후 공이 떨어지는 지점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 샷이 치기 가장 좋은 곳은 페어웨이(Fairway)다. 잔디가 고르게 정돈되어 있고 핀과의 방향도 원활하다. 러프(Rough)는 그만큼 샷이 까다로워진다. 잔디가 길거나 잡초 등에서 공을 쳐야한다. 벙커(Bunker)는 인위적으로 만든 모래섬이다. 여기에 빠질 경우 자세와 컨택이 모두 어렵다. 러프와 벙커를 합쳐 '트러블샷(Trouble Shot)'이라고도 부른다.

반응형

댓글